UA (GA3)에서 GA4로 넘어올 때 헷갈려 하는 User Acquisition[사용자 획득]과 Traffic Acquisition[트래픽 회득].
같은 ‘획득’인데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정답은 ‘신규’와 ‘신규 + 재방문’의 차이.
UA (GA3)와 같은 맥락의 보고서는 ‘트래픽 획득‘ 보고서가 맞습니다. 신규 사용자와 재사용자의 세션에 대한 데이터가 표현되며,
보고서의 각 측정기준에서 ‘세션 기본 채널그룹’,’세션 소스/매체’, ‘세션 매체’,’세션 소스’, ‘세션 소스 플랫폼’, ‘세션 캠페인’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옛날 UA 버전과 동일하게 우측의 보조 측정기준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한번 네이버 검색어를 찾아 봅시다. 보조측정 기준의 + 버튼을 누르고 ‘검색어’를 찾아주세요.
현재 GA4 에서는 ‘세션 수동 검색어‘라는 항목으로 운영하고 있네요.
![](https://ga4.kr/wp-content/uploads/2022/11/스크린샷-2022-11-23-오후-4.48.09.png)
새로 생긴 보고서 메뉴는 ‘사용자 획득‘
웹사이트 혹은 앱의 ‘신규 사용자’만을 의미하며, 구버전 애널리틱스에서는 최초 획득에 관여한 사용자 소스/매체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GA4 부터는 최초 쿠키 획득에 큰 기여를 한 소스/매체 그리고 전환에 큰 기여를 한 소스/매체를 나눠서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이러한 기여도 모델은 마케팅 채널간의 실질적인 ‘역량’파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획득보고서로 무엇을 찾을 수 있나?
기존 UA(GA3)에서는 획득 보고서를 통해 매출 데이터 혹은 ‘목표 설정’을 통해서 마케터들로 하여금 ‘채널’들의 실질 성과를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GA4에서도 이는 동일하지만, 살짝 성격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하는 개념 모델이 하나 있습니다.
‘기여 모델 – 마지막 클릭’
바로 마지막 클릭 기여모델 혹은 last click attribution 이라고도 불리는 모델입니다. 생소한 이름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마지막 클릭’을 전환 추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여기는 모델이죠.
바로 이 모델에 따라 사용자 획득 보고서와 트래픽 획득 보고서간의 데이터에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용자 획득 보고서가 ‘최초 쿠키’ 획득에 용이한 채널에 대한 기여 보고서를 볼 수 있다면 트래픽 획득 보고서는 ‘보편적인’ 획득 채널에 대하 기여보고서가 됩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서 마케터가 더 다양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문제는 국내의 상당수 웹사이트에 이 같은 개념을 알맞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되겠죠.
여전히 여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UTM 등을 활용해 유입 데이터를 보강하고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GA4에서의 전자상거래 분석 보고서와 획득보고서
단적인 예로 GA4에서부터는 전자상거래 분석 또한 기존의 이벤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Promotion
GA4에서 추가된 맞춤 이벤트 (내장형 매개변수)중 하나인 프로모션이 대표적입니다. 웹사이트나 앱의 특정 공간 (배너나 팝업 등)을 통해 상호작용한 경우를 추적하는데 쓰이도록 짜여 있습니다. view_promotion 및 select_promotion 이벤트를 추가하면 사용자가 프로모션 페이지 혹은 배너를 보거나 상호작용 했는지 여부를 애널리틱스 서버에 전달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부가적인 ‘추가 정보’등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에 사용자를 더욱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