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광고 vs 구글 검색광고 feat. 승자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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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은 구글검색, 일상은 네이버. 어느 덧 마치 공식처럼 자리 잡은 검색습관은 마케팅 채널 믹스를 다루어야 하는 마케터들에겐 고민거리로 다가옵니다. 명백히 효율만 따지자면 구글 검색광고이지만, 정작 메인 볼륨은 네이버 검색광고에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소상공인을 위한(?) 네이버 광고(?)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광고, 소상공인 광고 등 네이버 광고는 꾸준히 지면을 넓혀가면서 개발되어 왔습니다.
특히 파워링크같은 경우에는 정말 오래도록 유지되어 온데다 1위 부터 15위까지 (PC 기준) 도배되다 싶이한 치열한 경쟁율을 자랑하는 위치 입니다.

View 탭이 생긴 이후로는 네이버 블로그간의 경쟁은 해가 지날 수록 ‘블로그 마케팅’ 신화까지 써내려가는 업체들이 생겨날 정도로 중요도가 확 올라갔죠.

여기서 국내 1위 검색엔진의 지면을 차지하는 것 = 수익이라는 공식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창업 컨설팅에 ‘필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여기서 생긴 문제가 바로 승자의 저주. 네 바로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물어야 하는 소위 ‘돈 좀 쓰는’ 업체들을 위한 네이버 광고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자본주의 시장에서 서로 ‘입찰’경쟁을 하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죠.
문제는 이러한 입찰경쟁으로 인해 올라가는 광고 단가가 그만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클릭당 단가가 3천원인 키워드가 있고, 적어도 10번을 눌러서 한건 매출이 발생하는데 해당 매출이 2만원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당 사업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산을 하는 업체는 없죠.

네이버 광고 비용 천만원 -> 매출 2천만원 [오가닉 30% 유료 60% 바이럴 10%] 대부분 매출이 올랐기 때문에 유료 광고로 충분히 매출을 발생하기 때문에 광고비용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마케터들을 포함한 실무자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건 둘째치더라도 “네이버에서 데이터를 안주는데 어떻게 해요?”가 되버립니다.

검색광고의 최적화. 고전 경제학 파레토 최적(Pareto optimality) 적용하기

알게모르게 우리는 항상 ‘균형점’을 찾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손해를 보면 어딘가에서 만회하고싶고, 이번달에 카드값이 많이 청구되었다면(…) 다음달에 아끼자!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파레토 효율, 파레토 최적화로 알려진 파레토는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 프레도 파레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수학적 개념입니다.
경제학에서 주어진 ‘한정적’ 자원의 최적화된 분배점을 찾는데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방법중에 하나 이죠.

검색광고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바로 클릭 횟수를 극대화 하면서 클릭당 비용을 최소화 하는 2가지 목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시간 입찰경쟁이 이뤄지는 RTB 광고시장에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실제로 평면적인 그림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이라는 조건이 붙으면 놀랍게도 균형점을 이루는 구간 ‘띠’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파레토 효율 도식화 출처:resarchGate

위 도식화 처럼 무수히 많은 조합중에 결국에 ‘괜찮은’ 평균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총 예산 10만원 중에 클릭 수는 500, CPC는 200원인 목표치를 세워두고 검색엔진 캠페인을 조정해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나, 네이버애널리틱스로 전환측정하면 되잖아요?

사실 전환추적을 통해 마케팅 성과를 측정해보면 전환에 도움이 되는 채널인지 단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전환 추적이 일반적으로 커스텀이 불가능한 스마트 플레이스, 스토어인 경우엔 이 방법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런 케이스들은 항상 고객의 전환 포인트가 어디서 이루어졌는지를 상담 단계나, 결제 이후의 피드백을 받을 때 수집을 하는게 필요하게 됩니다.

특성을 잘 알아야 검색광고는 성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네이버 광고를 사용하건 구글 광고를 사용하건 마케팅적 목표 ‘전환’을 더 많이, 매출을 더 많이 이끌어내기 위해서 광고를 하는 것에는 누구나 의심할 나위 없이 동의하실 겁니다.

광고하려는 채널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 광고 전략도 그에 따라 바뀌기 마련입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구글은 업무 때 제일 활발히 사용하시는 것 같고, 그외 일상은 모두 네이버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블로그 통계에서 구글 유입과 네이버 유입이 비슷하지만 주말만 되면 특히 구글 유입이 바닥을 치기 때문에…..)

네이버 광고구글 광고
일상 사용율 Top1전문 지식 검색율 1위
키워드당 단가 Max 10만원보험,대출,저당 등 평균 $54
모바일 59.39% / PC 40.61%모바일 43.85% / PC 43.85%
음식/요리/맛집 20.4% (2019)IT/미디어 30.4% (2019)
검색결과 적합성 72% (2019)검색결과 적합성 86.1% (2019)

보편적인 상황에서 네이버 광고로는 최대한 낮은 적정 단가를 찾아서 클릭수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

구글 광고에서는 상단 점유율을 높일 것인지, 혹은 클릭당 단가를 낮출 것인지를 결정하면서 운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 파워링크는 평균 13위 내외를, 파워컨텐츠는 2.7위, 플레이스는 1.4위 내를 노려보되

마케팅 비용이 감당 가능한 선을 빠르게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네이버 광고 API를 활용해서 적정 지표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네이버 광고 데이터 추적.
캠페인 및 광고그룹별 광고 비용및 성과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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