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 마드리드 가는 방법? +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바르셀로나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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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시체스, 몬세라트, 지로나 근교의 아름다운 해변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세비야를 다녀 왔었는데요. 바르셀로나 자체의 매력도 참 좋지만 세비야나 마드리드를 가기에도 참 좋은 도시에요.

유럽 한달 살기, 왜 바르셀로나였나

사실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특히 서유럽은 한달살기는 바르셀로나가 물가가 저렴하다~ 하는 카더라만 믿고 갔었던 터라 하지만 그런 정보들은 거진 2019 ~ 2020의 정보였구요… 실상은 서유럽치고는 물가가 저렴한 건 맞지만!

혹시라도 스페인에 대한 어렴풋한 느낌으로 스페인을 가시는 것이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은 종교적인 색채가 굉장히 강한 나라인데다가 정말 관광 중심지 빼고는 스페인어가 필수적일 정도로 영어권과는 살짝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한달 살이중 경험에 꼽히는 것들은
1. 저렴한 빵과 커피
– 겉바속촉 크로와상이 0.8 ~ 1유로 커피도 1~2유로 선으로 보통 커피와 빵을 세트로 1.5 ~ 2유로 내외에 많이 팝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난적 없는 저 조차도 거의 매일 빵과 커피는 아침에 먹으러 갔어요.

2. 정말 다양한 스페인 요리
– 감바스, 빠에야, 꿀대구 등부터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페인 요리들과 그 바리에이션이 존재하구요. 다양함 만틈이나 세계 여러 국가의 음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한식당도 많네요.

3. 저렴한 교통비
– 한달 권종 교통티켓이 20유로 정도 합니다. 이 티켓 하나면 트램과 버스와 지하철 조합이 무제한이며,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T-10 10회권은 13.5 유로 에요.

4. 나름 편리한 교통
– 각 관광포인트로 가는 교통편이 나름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글지도를 보면 참 잘 맞을 때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바르셀로나는 까탈루냐 광장역과 산츠역이 메인 교통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저렴한 술(!)
–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술이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 온지 얼마 안되셨고, 여행의 고단함을 풀어줄 달달한 술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카바나 상그리아도 좋지만,

Yllera 5.5를 아주 차갑게 해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Yllera
5.5 Verdejo Frizzante N.V.

도수가 굉장히 낮지만 엄청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건 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 가는 방법.

자 이제 제가 세비야를 갔던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내에서 공항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택시
  2. 지하철
  3. 에어로버스
  4. (App)블라블라카
  5. (App)리프트,우버

자 먼저 택시는 사실 논외로 치고 싶은게 금액이 정말 비쌉니다. 공항은 출 도착 비용이 따로 붙기 때문에 시내와 공항간 18~20분 정도 소요 되는 거리에 20~45유로까지 널뛰는 가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인원이 많다면 택시는 정말 훌륭한 선택지에요.

지하철은 바르셀로나 공항 L9S 노선만 잘 기억하면 됩니다. (주황색) 보통 L5 파란색 라인에서 많이 환승하구요 소요시간은 평균 49~55분 정도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10회권 종은 지하철 L9S 교통권을 개별 구매 해야합니다.

가격은 약 5.15유로 에요.

에어로버스는 까탈루냐 광장에서 수시로 출발하기 때문에 사실 구글맵에서도 가장 밀어주는 선택지 입니다. 가격은 6.75유로 정도이나 최근 일주일내에 다녀온 영수증이 있다면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소요시간은 보통 까탈루냐 광장에서 에어로버스 탑승 기준 35분 내외로 빠른편이에요. 캐리어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한 편이고 승차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블라블라카 같은 경우에는 적게는 5~7유로 부터 택시와 비슷하게 제가 있는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등록을 위해 스페인 번호가 필요한 단점. 그리고 영어를 못하는 기사님을 만날 경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리프트 같은 경우에도 택시보다는 저렴해서 보기에 추가했습니다. 우버도 첫 탑승 할인등을 받으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구요.

바르셀로나 공항 생각보다 복잡하다.

바르셀로나 공항은 T1 , T2 터미널 이렇게 2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T1을 주로 이용하게 되실 건데요. 세비야 가는 비행기는 저렴한 경우 17 유로 부터 평균 97유로 내외의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저가 항공 캐리어 없는 경우 기준)

부엘링을 아무래도 가장 많이 타시게 될 텐데 꼭 모바일 체크인을 사전에 하시면 다음과 같은 티켓에서 왼쪽 상단에 적힌 회색 글씨를 보시면 됩니다.

Barcelona T1 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터미널 1로 가시면 되는거에요.

저는 해당 티켓을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고, 구글지도가 처음에는 T2를 안내해주는 바람에 에어로버스에서도 T2로 가는 버스를 탑승해서 살짝 난감했지만, 바르셀로나 공항에서는 T1 T2간 무료 셔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이정표를 따라가면 터미널간 이동이 수월해지지만… 시간이 촉박해지지 않도록 항공권 티켓을 한번 더 체크하시면 좋겠죠?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까지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기차로는 총 5시간 30분 이며 마드리드 아토아 기차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직선 거리로 약 826Km 정도가 나오니 ㅎㅎ 굉장히 먼 거리인 셈입니다.

물론 마드리드를 들렸다 남부 지방을 여행한다면 캐리어 등 짐만 고려하더라도 저는 기차의 편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세비야 공항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은 편이고 시내까지 교통편도 편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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